오혜빈 프로필 고향 학력 나이 아버지 어머니 인간극장 연꽃도령

오혜빈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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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빈은 무속인출신 트로트 가수로 1999년생이며 2023년 기준 연 나이 24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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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은 경기도 안산이며 안산 경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도 입학했으나 내림굿을 받고 일명 ‘연꽃도령’으로 무속인의 길을 걷게됐습니다.
무속인이 된 이유는 경안고를 졸업하고 막 대학에 입학한 어느 날 갑자기 잠이 쏟아졌고, 말라가는 알수없는 병때문에 대학도 한달만에 자퇴해야 했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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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혜빈이 초등학생 때부터 귀신을 보았다는것을 알게된 엄마 문희 씨는 설마 하는 마음으로 신당의 문을 두드렸는데 전국에 용하다는 무당들은 하나같이 ‘아버지와 아들 둘 중 한 명을 신을 받아야 한다고.그렇지 않으면 아들은 불구가 될 거고, 아버지는 50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했답니다. 결국 혜빈은 아버지를 살리겠다고 내림굿을 받았고, 열아홉에 무당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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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당이 된 후, 홀로 신당에 갇혀 갑갑한 삶을 보냈던 혜빈은 어느 날, 가수 영탁이 나오는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보고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고, 우연히 버스킹 하는 영상을 보고 '나도 꿈이 있는 가수였는데 나도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이어 신령님께 오랜 시간 기도를 올린 끝에 허락받고 거리로 나와 버스킹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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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에는 JTBC ‘히든싱어’ 영탁 편에 출연해 3위를 했으며 영탁의 칭찬을 한 몸에 받은 가수 후배들로 안방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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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22년 12월에는 '불타는 트롯맨'에 참가해 가수 강진의 히트곡 ‘막걸리 한 잔’을 불러 연예인 대표단으로부터 ‘올인’을 받아 본선에 직행했습니다.

2023년 4월에는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 도전자로 출연하며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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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의 먹자골목에 저녁이 되면 오혜빈은 발라드에 트로트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노래를 부르며 거리 공연을 시작합니다.

오혜빈은 점사 보고 거리 공연하고 이 바쁜 와중에 신어머니도 찾아뵙니다. 그때마다 함께 집을 나서는 엄마 문희 씨는 놋그릇 닦는 아들 곁에 앉아 같이 그릇을 닦고 굿이라도 있는 날엔 온갖 허드렛일을 도맡아 합니다.엄마는 한결같이 지지를 보내준 전폭적인 응원단장. 메이크업에 의상까지 챙기는 만능 매니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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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들이 무당인데, 무속 신앙을 안 믿는다는 천주교 신자인 아버지 오주석(52) 씨 혜빈 씨에게는 상처가 됐고, 부자 사이는 서먹해졌습니다.

그런데 혜빈 씨가 노래를 시작하면서 아버지에게도 기회가 생겼습니다.빗자루를 챙겨가서 아들의 공연장 주변을 청소하고 불편한 다리로 무거운 장비도 옮겨줍니다.아버지는 아들에게 도움이 될까, 직접 공연을 촬영해 차곡차곡 모으고 있습니다.아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지 못해서, 가슴에 박혀있던 미안함을 그렇게 갚아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