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진 변호사 프로필
구본진은 검사출신의 변호사이자 국내 1호 필적학자 입니다.
1965년 서울 출생으로 2024년 기준 연 나이 59세 입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사법연수원과 육군법무관을 거쳐 1994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장, 울산지검·서울남부지검 차장, 성남지청장 등을 지냈습니다. 이후 검사를 그만두고 2015년 변호사로 개업해 활동하고 있으며 햔재 법무법인 더킴로펌 대표변호사 입니다.
또한 그는 국내 1호 필적학자로 필적학은 글씨를 보고 사람의 성격이나 성향, 행태를 분석하는 학문입니다. 구 변호사는 20년 넘게 검사로 일하면서 주로 강력범을 상대하면서 범죄자들의 자술서를 보면서 이들의 글씨에서 특이점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살인범이나 조직폭력배들은 같은 자음이라도 모양이 계속 바뀌는 등 글씨의 규칙성이 굉장히 떨어지며 글자 크기도 매우 크거나 행 간격이 좁고 옆 행을 침범한다든지 일반 사람들과는 확실히 다른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는 충동성을 이기지 못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후 항일운동가와 친일파 친필을 수집하면서 글씨체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는데 예를 들어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글씨는 넓은 행간에 크기가 작고 필선이 깔끔하면서 경직되어 있는데, 친일파들의 글씨는 크기가 크고 곡선이 두드러져서 유연하고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준다고합니다.
그래서 글씨의 차이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서양에 필적학이라는 게 있다는 것을알게 되었고 주로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의 책을 구해서 보았고 책을 보면서 실제 사례들을 검증하는 식으로 공부를 계속 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7년에는 국방부로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글씨 분석을 요청을 받았고 2018년 6월에는 영국의 [로이터 통신]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직접 서명한 김정은의 필체에 대한 구 변호사의 분석 인터뷰를 싣기도 한 바 있습니다.
현재 미국필적학회(AHAF)와 영국필적학자협회(BIG)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한민족과 홍산문화]라는 저서도 출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