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프로필
김성한은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대광국민학(윤석열과 동창)동대문중학교,서울사대부고를 거쳐 고려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1983)
했습니다.
이어 국제정치학으로 전공을 바꿔 2년 후 모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를 취득하고 다시 미국 텍사스 대학교로 유학, 1992년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1994년부터 10년 이상 외교부 산하의 국책 연구기관이자 외교관 교육기관인 외교안보연구원(현재 국립외교원)에서 미주연구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이때부터 학계와 언론에서도 미국 외교, 안보 정책에 대해 지명도가 높은 국제정치 전문가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외교안보연구원 시절의 막바지인 2002~2007년에는 미주연구부장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2007년 하반기에 모교 고려대의 국제대학원으로 옮겼고,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같은 대학의 교수인 현인택 등과 함께 이명박 후보의 외교안보 정책 자문에도 참여했습니다. 이를 반영한 듯, 이명박 정부의 임기 말기인 2012년부터 1년 동안 외교통상부(현 외교부)의 제2차관으로도 재직했습니다.이후 고려대에서 계속 교편을 잡고 있으며, 다수의 학술 행사나 언론 인터뷰 및 기고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연구 성향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전형적인 보수 우파, 북한에 대한 경계론을 강조하는 입장입니다.
윤석열과 초등학교 동창으로 만나 50년 넘는 친구 사이로 때문인지 대통령 후보시절 외교안보 부문에 대해 그의 토론, 자문을 받았으며 개인적 친분뿐만 아니라 학자로서의 전문성, 정책 참여 경험도 풍부하다는 점에서 과외 교사로 낙점되었고 대북 선제타격 능력 강화,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ㆍ사드) 체계 추가 배치 등 굵직한 공약과 관련해 그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2021년 8월 발표된 윤석열 전 총장측의 선거캠프 외교/안보 정책자문단 19명에도 올라갔으며 윤석열이 국민의힘 후보로 공식 선출된 후, 윤 후보의 외교안보 정책 수립을 담당하는 글로벌 비전위원회에 포함되었고, 여러 대외 행사에서 윤 후보측을 대표해 외교안보 정책 관련 발표를 맡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당일인 2022년 5월 10일에 국가안보실장으로 정식으로 임명되었습니다.
2022년 8월 초 미국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 패싱 사건이 벌어지면서, 그가 외교안보 정책 사령탑으로서 상황을 제대로 관리했는지를 두고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일정을 한달 앞둔 2023년 3월 말, 외교비서관 교체를 놓고 잡음이 일자, 일부 언론에서 그의 경질성 교체 가능성을 제기했고 2023년 3월 29일, 국가안보실장에서 자진 사퇴했습니다. 김성한은 이날 오후 언론을 통해 "오늘부로 국가안보실장 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며, "저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보실장에서 물러나면서, 본업이었던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직으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