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다혜 프로필 학력 나이 문재인 딸 불법숙박업 음주운전 이혼 전 남편 서창호
문다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이다.
1983년 부산에서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문재인과 김정숙 여사의 둘째로 태어났다. 오빠 문준용과는 달리 그녀의 학력은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부산외국어고등학교 일본어과에 진학했지만 중퇴했고, 이후 일본 대학에서 유학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아버지와 오빠의 학력이 상세히 공개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2010년, 그녀는 서창호 씨와 결혼하여 아들 서하루를 낳았다. 남편은 증권 및 게임 업계에서 일했으며, 한때 게임 회사에 근무하기도 했으나 2018년부터 2020년 초까지는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재직했는데, 항공 경력이 없는 그의 채용 과정은 논란을 낳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 11년 만인 2021년에 이혼했다.
문다혜는 2012년 아버지의 대선 유세에는 조용히 참석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2017년 대선 막바지, 아들과 함께 아버지의 마지막 유세에 깜짝 등장하며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2018년 초, 정의당에 입당했는데 아버지 문재인 대통령은 딸의 정치적 선택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해 여름, 문 대통령이 인도 방문 중 딸이 한국에서 요가 강사로 일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그녀의 직업이 알려지기도 했다.
2018년 여름, 남편의 태국 발령에 따라 태국으로 이주했지만,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에서 갤러리와 요가 업체를 운영하며 한국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2020년 말에는 한국으로 돌아와 아들과 함께 청와대에서 약 1년간 생활하기도 했다. 이는 일각에서 ‘아빠 찬스’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2022년 5월, 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연일 격렬한 시위가 이어지자, 그녀는 자신의 트위터에 시위대를 강하게 비판하는 글을 올렸으나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2024년 9월, 검찰이 전 남편 서창호 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 수사에 착수하자, 그녀는 SNS를 통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 부부와 딸 부부 사이의 금전 거래를 주목하며, 서 씨의 채용과 관련된 뇌물 혐의를 수사했다. 이를 위해 그녀의 자택까지 압수수색했다. 하지만 과거 유사한 사건에 대한 법원의 판례가 언급되며 뇌물죄 성립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문다혜는 2024년 10월 음주운전 혐의로 법정에 섰고, 불법 숙박업 운영 혐의까지 추가되어 2025년 2월 불구속 기소되었다. 그녀는 2024년 10월 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 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중 뒤따라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초과한 상태였다.
또한 문 씨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다가구주택(빌라)과 오피스텔, 그리고 제주도 한림읍 소재 단독주택 등 총 세 곳에서 미신고 숙박업을 운영했다.
이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곳은 제주도의 별장이었다. 문 씨는 2022년 8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해당 숙소를 운영하며 1박에 10만~28만 원을 받고 총 1억 604만 원가량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서울 영등포구 오피스텔에서도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1박에 약 9~10만 원의 요금을 받고 2,633만 원을 벌어들였다.
결국 2025년 4월, 1심 재판부는 그녀에게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