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채현 프로필 수의사 병원 간식 치약 사료
설채현은 수의사이자 동물 행동 전문가다.
설채현은 1985년생으로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UC 데이비스와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동물 행동 치료 연수를 받았다. 국내 최초로 '수레이너'(수의사+트레이너)로 활동하며 '놀로 동물행동클리닉' 원장이자 '서울청담씨티칼리지 반려동물계열 디렉터'로 재직 중이다.
그는 유튜브 채널 '설채현의 DOG설TV'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3에 고정 출연하여 반려동물 문제 행동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또한 '개밥 주는 남자', '하하랜드', '오래봐도 예쁘다', '대화가 필요한 개냥', '달려라 댕댕이' 등 다양한 동물 관련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반려동물 문화 개선에 기여했다.
수의사로서 환자와 직접 소통할 수 없는 어려움과 안락사에 대한 고통을 솔직하게 밝히며 동물 보호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유기견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구조된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세상이'를 입양하기도 했다. 그는 동물 보호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일과 같은 맥락이라고 강조하며, 개와 사람이 서로 존중해야 하는 존재임을 역설한다.
그는 강압적인 훈련 방식을 강하게 비판하며, 칭찬을 통해 반려견을 가르치는 문화를 지향한다. 반려견의 문제 행동은 교육이 아닌 환경 관리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보호자들에게 비판적인 사고를 가지고 훈련 전문가를 맹신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이러한 신념은 강형욱 훈련사 갑질 논란 당시 직원들에게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가 경솔한 언행에 대해 사과하며 더욱 확고해졌다.
2025년 3월부터는 9.81파크 제주와 공동 개발한 반려견 축제인 '구팔일 댕댕이 대잔치!'를 매주 토요일에 개최한다. 이 축제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과 혜택을 제공하며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영향력 및 저서
설채현은 국내 수의사 최초로 명예경찰관이 되어 경찰관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동물 학대 범위 확대 및 처벌 기준 세분화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프랑스의 동물 학대 관련 법규를 소개하는 등 반려동물 관련 법규 개선에도 목소리를 낸다.
그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담은 저서인 《그 개는 정말 좋아서 꼬리를 흔들었을까?》와 《설채현 선생님의 강아지 마음사전》을 출간하여 많은 반려인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설채현은 수의사로서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동물에 대한 깊은 사랑과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인간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