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수 프로필
안부수는 경북 포항시 출생으로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이며 일본의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유골 고국 송환 등을 추진하며 유명해졌습니다.
안 회장은 사회적으로 뜻있는 일을 찾아 궁리를 하다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언을 떠올린것이 강제동원 된 조선인의 유골 발굴과 봉환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그는 2004년부터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한인 유골 발굴과 고국 봉환의 일에 뛰어들어 지난 십수 년 동안 수백 차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곳곳을 탐방했습니다.
2009년, 2010년, 2012년 세 차례에 걸쳐 민관 통틀어 한국 최초로 일본에서 177위의 노무인력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을 고국으로 봉환해 천안 망향의 동산에 안치했으며, 수습은 했으나 아직 고국으로 모셔오지 못한 약 3,000위의 유골을 일본에 보관해놓고 있습니다.
현재 아태협 회원은 한국·일본·중국·필리핀·태국·베트남·마샬제도·중앙아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각처에서 가입한 현재 85만여 명에 이릅니다.
논란
쌍방울 그룹과 함께 북한에 불법송금을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습니다.2022년 11월 9일에 검찰에 체포되었는데, 잠적하기 전 동남아시아로 밀항을 시도했던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경기도와 ‘대북 사업’ 파트너로 일하면서 ‘환치기’ 수법으로 북한에 6억 원가량을 불법 송금하고 경기도에서 지원 받은 보조금 등을 주식투자나 유흥비 등 사적인 용도로 쓰는 등 협회 자금 12억 원가량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원지검은 안 회장이 소환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잠적하자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안 회장이 지난 9월 말쯤 동남아시아 국가로 밀항을 시도한 사실을 파악하고 조력자 등을 조사했고, 서울 서울숲 인근에서 안 회장을 검거했습니다.
검찰은 안 회장에 대해 대북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목적으로 2018~2019년 김영철 당시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 고위급들에게 21만여 달러(약 2억 7000만 원)와 180만 위안(약 3억 4000만 원)을 지급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를 적용했으며 또 안 회장이 경기도가 ‘북한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 명목으로 아태협에 2019년 4월 지급한 보조금 14억 8800만여 원 중 7억 6200만여 원, 쌍방울그룹 등 후원으로 조성된 기부금 중 4억 8500만여 원을 개인 용도로 유용하는 등 총 12억 4800만여 원을 횡령했다고 공소장에 기재했습니다.
2023년 1월 에는 지난 대선 기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당선을 위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검찰은 안 회장이 지난해 1월경 이 대표의 당선을 위해 아태충청포럼을 세워 20여 명이 참석한 창립총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당선시키자"고 말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고 적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