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근 프로필 변호사 고향 나이 윤석열 변호인단
윤갑근은 검사출신의 변호사이자 정치인이다.
1964년 충청북도 청주에서 태어났으며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1987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19기로 수료하며 검사로 임관하며 법조계에 입문했다.
윤갑근 변호사는 대구지검 경주지청, 부산지검, 서울지검, 청주지검 등에서 검사로 재직하며 경력을 쌓았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제3부장검사, 대전지검 공주지청 지청장,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장 등을 거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로 발탁되며 주요 사건을 다루기 시작했다.
2009년에는 김상곤 경기교육감 직무유기 사건을 담당했고, 서울중앙지검 재직 시기에는 '중앙선관위 DDos 공격 사건'과 '서울시 공무원 간첩증거 조작 사건'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들의 수사를 지휘했다. 대검찰청 강력부장으로 재직하며 조직폭력배 단속을 총괄하기도 했다.
특히 2016년에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특별수사팀 팀장을 맡아 우병우 사단 논란과 우병우 봐주기 수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끝으로 검사 생활을 마무리했다.
2018년 변호사로 개업한 윤갑근 변호사는 서울 강남에 변호사 사무실을 열고 법무법인 청녕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치활동으로는 2019년 10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정치 활동을 시작했으며,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을 역임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청주시 상당구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충청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가 철회했으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으나 경선에서 탈락했다.
정치 활동과 함께 여러 논란에도 휘말렸다. 특히 라임 펀드 로비 의혹으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로비 대상으로 지목되어 2억 2천만원 수수 혐의(알선수재)로 구속되기도 했다. 이 사건은 1심에서 징역 1년이 선고되었으나,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되었고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무죄가 확정되었다.
최근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에서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으로 활동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탄핵 심판 과정에서 윤 대통령을 대리하여 헌법재판소에 출석하고 법적 쟁점에 대응하며 윤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으로서 공보 역할도 수행했다. 특히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내란 혐의 등에 대한 법률 변호를 맡았다.
2025년 1월에는 윤 대통령이 직접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하여 의견을 밝힐 예정이라고 언급했으며,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을 모아놓고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경찰을 체포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시민단체는 윤갑근 변호사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년 2월 21일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혐의로 수사하는 과정에서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영장을 기각당한 사실을 숨겼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2025년 4월 4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법리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정치적인 결정"이라고 밝히며 탄핵 결정 불복 및 헌재 비판 입장을 표명했다.
2025년 5월 28일에는 윤석열 대통령 형사재판 공판준비기일 및 구속 취소 청구 심문에 출석하는 등 현재까지 윤석열 대통령 관련 사건의 핵심 변호인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