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근은 방송 취재리서처, 작가 출신 정치인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입니다. 1962년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태어났으며 2023년 기준 나이 62세 입니다.
군산문화초등학교, 군산여자중학교, 군산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원광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졸업했으며 최종학력은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방송영상과 석사, 호서대학교 벤처전문대학원 벤처경영학과 박사로 졸업했습니다. 이정근은 원광대학교 졸업 후 MBC PD수첩 취재리서처로 근무했습니다.
정치활동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정책위원회 부의장, 서울특별시당 여성위원회 위원장, 주거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습니다. 선출직 공무원으로는 서초구에서 구청장에 계속 출마하고 있지만, 번번이 낙선했습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서초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였는데, 이 지역에서 재선 의원을 지낸 새누리당 이혜훈 후보에 밀려 낙선했습니다.
그리고 2년 뒤인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서초구청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현직 구청장이었던 자유한국당 조은희 후보에 밀려 또다시 낙선했습니다.그 결과 서울시 구청장 선거에서 서초구에서만 유일하게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되고 또 유일하게 민주당 후보로 낙선되는 불운을 가졌습니다.
이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시한번 서초 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이번엔 미래통합당의 윤희숙 후보에게 무려 25%가 넘는 격차로 참패했습니다.
논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사업가 박우식(이하 사업가 박씨)으로부터 정치자금 3억여 원, 인사청탁 등 명목으로 7억여 원 등 총 10억여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수감됐습니다.
지난 3월, 한 인터넷 언론이 두 사람 사이 금전관계 의혹을 보도하자, 모두 빌려준 돈인 것처럼 짜맞췄다는 사업가 박 모 씨의 녹취가 8월 29일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이 전 사무부총장을 통해 전 청와대 관계자와 야권 중진 정치인에게 돈을 전하려 했다는 것. 해당 정치인은 4선 의원인 노웅래로 밝혀졌고, 사업가 박씨로부터 6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2023년 3월 2일, 검찰은 이정근의 휴대전화에서 이정근이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과 통화하며 수도권 중진인 민주당 A의원에게 금품 전달을 논의한 정황이 담긴 통화녹음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정취업 논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사업가 박모씨와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전화통화로 이어줬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본인도 제21대 총선 직후에 노영민을 등에 업고 CJ 대한통운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의 상근고문직을 얻어서 1년간 재직하며 급여 1억여원을 수령했다는 것도 드러났습니다. 양측에서는 이 사실을 부인했지만 입수한 이정근의 옛 휴대전화에서 청탁 문자가 나왔습니다. 위 사건에는 이학영 의원도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상근고문직에는 주로 전직 국토교통부 관료가 임명되었는데, 이정근은 방송작가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취업하던 중 서초갑 지역위원장을 겸임하고 출근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받고있습니다.
2023년 4월 12일 징역 4년 6월의 실형과 추징금 9억 8680만 8700원이 선고되었는데 이는 검찰이 구형한 징역 3년보다 높은 형량으로 이례적인 판결입니다.현재 미결수로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