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프로필 국회의원 통일부 장관 후보 고향 나이
정동영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으로 22대 국회의원이며 이재명 정부의 통일부 장관 후보자이다.
정동영은 1953년 7월 27일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웨일스 대학교 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MBC 기자 및 앵커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하여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제15, 16, 18, 20, 22대)
정동영의 정치 경력은 1996년 김대중 총재의 권유로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 대통합민주신당 등에서 활동했으며, 2004년에는 열린우리당 의장을 역임했다. 같은 해 7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노무현 정부에서 제31대 통일부 장관을 지내며 개성공단 안착에 기여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이산가족 화상 상봉을 제안하는 등 남북 관계 개선에 힘썼다.
9·19 공동성명 주도에도 참여했다. 2007년에는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09년 재보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되어 국회에 복귀했고, 2016년에는 국민의당 소속으로 20대 총선에서 당선되었다. 2018년에는 민주평화당 대표를 지냈으며, 2022년에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했다.
2025년 6월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정동영 의원을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동영 후보자가 한반도 평화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진 인물이며 북한과의 대화 여건을 조성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의 돌파구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정동영 후보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20년 전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동향 및 논란
정동영은 2024년 4월 제22대 총선에서 전북 전주시 병에 당선되어 5선 의원이 되었다. 그러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았으며(2025년 3월 19일),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했으며, "'이재명 판례'를 적용해선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5년 6월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공판 준비가 마무리되었고 8월 선고가 전망된다.
과거 발언 중에는 6.25 전쟁 관련 만주 폭격 발언에 대한 논평(과거 김영삼 대통령의 발언 비판), 1997년 안기부 기획 입북 발언 논란, 2004년 노인 폄하 논란(젊은 층의 투표 독려 발언이 노인 폄하 논란으로 이어짐) 등이 있었다. 현재 (사)대륙으로가는길 이사장으로 재임하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구축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