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래 프로필 삼부토건 대표 고향 나이
정창래는 법조출신의 기업가로 전 삼부토건 대표이다.
정창래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대학 공법학과를 졸업했으며 검사출신으로 법무법인 일산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2023년 3월, 삼부토건의 공동대표이사로 선임되며 건설업계에 발을 들였다. 이때는 화장품 제조·유통업체인 ㈜디와이디(DYD)가 삼부토건을 인수한 직후였다.
2024년 4월에는 이응근 대표이사가 사임하면서 삼부토건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맡게 되었다. 하지만 그해 9월, 그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며 사임했다. 정창래는 삼부토건 대표이사 재직 중 디와이디(DYD) 대표이사도 겸직했다.
정창래가 삼부토건을 이끌던 시기는 여러 사건으로 주목받았다. 2023년 5월,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하면서 정창래를 포함한 회사 관계자들이 허위·과장 홍보를 통해 주가를 부양하고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로 인해 삼부토건은 100억 원대 주가조작 의혹에 휘말리며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2024년 9월 24일, 정창래의 사임과 동시에 신규철 경영지원본부장 전무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논란
2025년 7월 9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수사 중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하여 정창래 전 삼부토건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정창래는 특검 출석 당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및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전혀 관계가 없다"고 부인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2023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하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뒤 주식을 매도해 부당 이익을 취한 사건이다.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참여를 계기로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분류되어 주가가 급등했다.
특검팀은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여하게 된 경위와 이후 주가 급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삼부토건 주가 급등 전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는 메시지를 남긴 정황이 포착되었다. 당시 삼부토건은 유라시아경제인협회가 주최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통해 현지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