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프로필 변호사 전 검사 고향 나이

조은석 프로필 변호사 전 검사 고향 나이

조은석은 대한민국의 법조인으로 검사출신 변호사이며 전 감사위원이다.

조은석은 1965년 전라남도 장성군에서 태어났으며 2025년 기준 연 나이 60세이다. 학력은  광덕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19기를 수료한 뒤, 1990년 육군 군법무관으로 임관하여 복무했다. 이후 1993년 전역 후 검찰에 입문했다.

조은석은 이후 대검찰청 공판송무과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3부장, 대검찰청 대변인, 서울북부지방검찰청 차장검사,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서울고등검찰청 형사부장, 대검찰청 형사부장,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등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는 초임 검사 시절부터 정확한 상황 판단과 높은 추진력으로 인정을 받았으며,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 수사에도 참여했다.

특히 2010년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로 있을 때에는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 사건'을 지휘하여 여야 정치인을 무더기로 기소했고, 이 사건은 그의 강직하고 추진력 있는 성격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세월호 참사 수사와 좌천
조은석의 경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그의 역할이다. 그는 당시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서 해양경찰의 부실 구조에 대해 검경 합동수사를 강력하게 이끌었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적용을 놓고 법무부와 이견을 보이기도 했으며, 박근혜 정부의 기조와는 달리 세월호 수사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에 청와대에 미운털이 박혔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결국 세월호 수사 이후 그는 청주지검장으로 10개월을 보낸 뒤, 2015년 12월부터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밀려났다. 당시 법조계에서는 그가 곧 검찰을 떠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문재인 정부에서의 복귀와 감사위원 임명
하지만 2017년 7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조은석의 경력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퇴직 전 한직으로 여겨지던 사법연수원 부원장에서 고검장 서열 1위인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으로 수직 상승하며 '금의환향'했다. 이는 이례적인 일로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서울고검장 재직 후 2018년 6월에는 법무연수원장으로 인사 발령받았고, 2019년 7월 후배 기수인 윤석열 검사가 검찰총장으로 임명되자 기수 문화에 따라 사임하고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2021년 1월, 약 9개월간 공석이던 6번째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최재형 감사원장의 제청과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을 통해 감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임기는 2025년 1월 17일까지였다.

감사위원 활동과 권한대행
감사위원으로 재직하던 중 조은석은 2023년 6월 '전현희 사건'에서 주심을 맡아 주목받았다. 그는 감사 결과 보고서가 나온 후 이에 대해 장문의 검토 보고서를 작성하며 감사원 사무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2024년 12월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최 원장의 직무가 정지되자, 조은석은 감사원장 권한대행을 맡아 2025년 1월 17일 임기가 만료될 때까지 권한대행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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